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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NG/건강

살 빼는게 돈버는 길이다!

by Captain Jack 2018. 4. 8.

살 빼는게 돈버는 길이다!


▽ 퇴근하고 맥주 너무 맛있어... 치킨은 언제 어느때 먹어도 맛있어... 어떻게? 어떻하지?



나빠진 건강이 어느 날 갑자기 좋아지지 않듯 이미 찐 살도 한 순간에 쏙 빠지진 않습니다.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쪄버린 살을 다시 빼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살을 빼면 2000~4000만원 가량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면 살빼기에 도전할 동기로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미국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지난해 10월 의학저널 '비만(Obecity)'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이 몸무게를 줄이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20~80대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체중과 과체중, 비만이 일생동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연구 대상자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하는 체중과 건강상태에 따른 질병, 보험과 건강시설 이용 등을 통한 의료비용,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 등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살 빼서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 연령층은 50대로, 50대가 체중을 줄이면 일생동안 평균 3만6288달러(약 3870만원)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은 사회적 비용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해 체중 감량의 중요성을 실감케 했습니다. 정부 보험 지원에 따른 높은 세금, 높은 가입자 부담금, 별도의 개인 부담금 등이 포함돼 개인과 정부 모두 비용 손실이 많은 연령대였습니다.


젊은층인 20대는 비만에서 과체중으로 체중을 줄이면 일생동안 평균 1만7655달러(약 1883만원)를, 비만에서 건강한 체중으로 탈바꿈하면 2만8020달러(약 2989만원)를 절약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40대는 비만에서 과체중 정도로 몸무게를 빼면 1만8000달러(약 1920만원), 정상 체중까지 변신하면 3만3000달러(약 3520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습니다.


살이 쪄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지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각종 암 등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한창 일할 나이의 성인이 비만해지거나 그로 인한 질병에 걸리면 비싼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합니다. 또 생산성 손실도 가져옵니다.


연구팀은 과체중이 유발하는 비용 중 절반 이상이 결근 등으로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터에서 결근자가 생기면 때때로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후유증을 유발해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험회사들도 비만과 연관 비용을 보험료에 분산시켜 건강한 사람도 비만으로 인해 상승한 보험료를 일부 부담하고 있습니다. 비만이 정상체중인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미국 성인의 70%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데 이로 인한 직접 의료비가 연간 2100억달러(약 22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부인이었던 미쉘 오바마 여사가 미국 사회의 비만 퇴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연구팀은 "비만은 건강관리를 위해 소모되는 비용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적·업무적 비용을 더 중요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나이들수록 체중 감량으로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점이 큰 만큼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는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https://v.kakao.com/v/201803290630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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