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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NG/지식

난임과 내 아이를 위한 준비

by Captain Jack 2018. 8. 4.

 

난임과 내 아이를 위한 준비

 






최근 난임의 원인 중 남성 쪽 요인이 30-40%를 차지할 정도로 '남성 난임'이 크게 늘고 있다. 난임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성관계를 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난임은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원인부터 찾아보는 것이 좋다.



남녀의 임신능력은 모두 24세가 정점이다. 이후 매 5년이 경과될 때마다 임신 성공에 걸리는 기간이 2배로 길어진다. 35세 이후부터는 임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임신이 안 되면 부부가 난임 검사를 받고 적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


부부가 난임을 겪을 때 여성 혼자 고민을 떠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신을 위해서는 우선 남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숙하고 건강한 정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정자의 운동능력도 중요하다. 자궁 속을 헤엄쳐 난자에 도달한 후, 이 난자를 뚫고 수정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활동성이 필요하다.


또한 정자의 모양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자궁 속에서 정확한 방향을 향해 전진하려면 헤엄치기 쉽게 날렵한 형태를 이뤄야 한다. 정액의 양도 중요하다. 정자가 여성의 생식기 속으로 쉽게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액의 양이 충분해야 한다.


정액이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그 속에 들어 있는 정자의 양이 풍부해야 한다. 발기능력이나 심리적 요인도 중요하다. 모든 면이 우수해도 성행위가 안 되면 임신이 힘들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충족되지 못할 경우 남성쪽이 난임을 유발할 수 있다.


김석현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한국인 부부의 난임 발생빈도는 대략 10-15%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난임 가능성은 배우자의 연령이 많을수록 커지는데, 최근 결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 환자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남성 난임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11%로 여성의 2.5%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난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전체적인 난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남성의 난임 요인은 고환에서 나가는 정맥에 장애가 있는 정계정맥류가 37%, 정관 폐쇄가 13%, 잠복고환-고환이상이 각각 3%, 사정장애-면역학적 이상이 각각 2%, 유전적 원인이 1% 정도를 차지한다. 특히 원인불명이 23%나 되는데, 정자 이상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의 난임 위험요인은 나이 뿐 아니라 스트레스, 흡연, 약물, 음주, 유전성 등 다양한 원인이 자리하고 있다. 직업상 독소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거나 성병 등 감염병에 걸려도 난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은 물론 철저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고환 부위가 높은 온도에 노출되는 환경도 남성의 난임을 유발할 수 있다.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은 체온보다 낮은 섭씨 33.5도일 때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다.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정자의 활동성은 급격히 떨어진다. 고환 부위를 차갑게 해야 한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


고환이 음낭 속이 아닌 복강이나 서혜부 등에 있는 잠복고환도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기가 잠복고환이라면 보통 고환이 자연적으로 내려오는 3개월 이후에서 1세 이전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다. 늘 꽉 조이는 속옷을 작용해도 좋지 않다.


난임이 계속되면 남녀 모두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남성은 정액 검사, 정자 기능 검사, 항정자 항체 검사 등 여러 비뇨기과적 검사로 평가한다. 정액 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2-3일간의 금욕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어 병원에서 소독된 용기에 정액을 받은 후 1시간 정도 지난 뒤 정액의 색깔, 양, 점도와 정자 수, 운동성, 정자 형태 등을 관찰하게 된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2주 간격으로 2회 이상 검사해 신체검사, 생활습관, 직업 환경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정자 기능 검사는 정자 침투력 검사라고도 한다. 투명대를 제거한 햄스터 난자와 남성의 정자를 함께 배양해 정자의 침투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정관의 감염이나 수술, 고환 손상 등이 있으면 정자를 공격하는 항체의 일종인 항정자 항체가 형성돼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김석현 교수는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6개월-1년 이내에 임신이 안 되면 신속히 난임 검사를 받고, 적절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개인 맞춤형 진료를 통해 필요한 검사를 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방침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난임은 이제 여성만의 고민일 수 없다. 건강한 2세를 낳기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검사도 같이 하고 위험 요인인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해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함께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난임이라는 위기를 넘기고 나면 부부사랑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




[男] 건강한 정자 만들기 프로젝트




1) 술, 담배 끊기


▶과도한 술은 고환 위축과 함께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고 정자의 양과 질을 떨어뜨립니다. 흡연은 DNA를 파괴하고 머리가 두 개거나 꼬리가 없는 비정상적인 정자의 수를 증가시키고 정자의 활동성을 저하시킵니다. 따라서 담배와 술은 최소한 임신을 계획하기 3개월 전부터 끊도록 합니다. 만약 직장 생활 때문에 술을 끊기가 힘들다면 최소하나마 절제가 필요합니다. 만약 부인이 임신을 하였다면 간접 흡연도 위험하므로, 예비 엄마나 태아뿐만 아니라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야 할 자녀의 건강을 위하여 담배는 끊는 것이 좋습니다.



2) 적정 체중 유지하기


▶비만은 정자의 수를 감소시키는 등 정자의 건강에도 해로울 뿐 아니라 만족스러운 성생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합니다.



3) 과도한 운동은 피하라


▶과도한 운동은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생식력의 감소를 초래합니다. 운동을 지나치게 격렬하게 하는 것은 남성 호르몬 수치를 감소를 가져오고 정자의 수를 감소시킵니다. 몸이 피곤하면 정자도 피곤해지는 것입니다. 운동은 주 5회 이하로 하고, 한 번에 60분이 넘지 않도록 합니다.



4) 스트레스 잘 관리하기


▶남성 불임의 원인 중 하나가 과도한 스트레스입니다. 우선 규칙적으로 생활하여 일상의 불규칙함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수면 양과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도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고환의 온도를 낮춰라


▶정자는 차가운 것을 좋아하므로 고환이 열을 받지 않도록 합니다. 신체 구조상 고환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건강한 정자를 위해서는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을 피하고, 잦은 사우나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꽉 끼는 속옷이나 하의는 고환의 온도를 높이므로 사각 팬티나 넉넉한 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女] 건강한 몸 만들기 프로젝트



1) 나쁜 습관 버리기


▶우선, 임신을 계획한다면 본인도 알고 있는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을 버리도록 노력합니다. 담배와 술은 최소한 임신 3개월 전부터 끊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난소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임신에 악영향을 끼치고 태아에도 해롭습니다. 과음도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깨기 때문에 임신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술과 담배는 조산, 저체중아 등 임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끊도록 합니다.



2) 건강 상태 체크하기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임신 전에 부부가 건강 검진을 받아서 몸에 이상이 있다면 미리 치료하거나 임신 계획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예비 엄마의 당뇨병, 고혈압, 갑상선 질환, 심장병 등은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임신 전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치료를 한 다음에 임신을 계획하도록 합니다. 35세 이상으로 늦은 나이에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임신 전 건강 검진을 필수적으로 받아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 줄이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합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몸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수많은 질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자연 임신을 어렵게 하거나 습관성 유산을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우리 몸의 호르몬과 스테로이드에 영향을 끼쳐 여성의 배란 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운동도 적절히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수면 양과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의 기본은 그야말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더불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도 여유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TV 보는 시간을 줄이고 부부간의 대화를 늘려 유대감을 키우고, 독서를 하거나 명상을 함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찾아봅니다.



4) 양질의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기


▶예비 엄마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는 줄이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며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 음식 위주로 5대 영양소(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합니다. 특히 임신을 계획하는 시기에는 단백질, 철분, 칼슘 등이 모자라지 않게 적절한 양의 고기 또는 우유 등을 섭취합니다. 또한 예비 엄마는 기형아를 예방하는 엽산 섭취가 중요하므로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먹으며, 엽산이 들어 있는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5)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적절한 체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비만하거나 과도하게 체중이 적으면 자연 임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준비를 위해 너무 심한 다이어트는 권하지 않습니다. 과식하지 말고 적당히 운동을 하면서, 필요하다면 서서히 체중을 줄이거나 늘리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코메디 닷컴, 차 병원 임신정보, Google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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