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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佳詞] (39) 마음을 바꾸는 힘 外 [佳詞] (39) [1] 마음을 바꾸는 힘 차가운 겨울밤 시골 성당의 신부님이 성당을 청소하고 잠자리에 들려 할 때 누군가 성당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을 열어주니 경찰들이 부랑자 한 명을 붙잡아 성당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신부님은 부랑자의 얼굴이 낯이 익어 자세히 살펴보니 어젯밤 추운 날씨에 잠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곤란해하며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성당에서 하루 지낼 수 있게 배려해 주었던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경찰들이 그 남자의 배낭을 열어보니 성당에서 사용하는 은촛대가 들어있었습니다. 경찰은 신분님에게 물었습니다. "신부님, 이 남자가 성당의 은촛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수상해서 체포했습니다. 자기 말로는 신부님이 선물한 것이라는 데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 어디 있습니까?" 신부님은 조금도 당황하지.. 2019. 4. 23.
[佳詞] (38) 시간은 항상 멈춰 있는게 아닙니다 外 [佳詞] (38) ▶ 시간은 항상 멈춰 있는 게 아닙니다 ◀ 한 노신사가 시장 한구석에 서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서럽게 울고 있었습니다. 노신사는 18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로 알려진 '새뮤얼 존슨'이었습니다. 큰 명예와 많은 제자의 존경을 받는 시인이 왜 시장 구석, 땡볕 아래 서서 울고 있는 것인지 사람들은 궁금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제자들이 달려와 이유를 물었습니다. "스승님. 어찌 된 일입니까? 혹시 무슨 큰 변고라도 생긴 겁니까? 걱정스럽습니다." 그러자 새뮤얼 존슨이 제자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지금 서 있는 이 자리는, 내가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낡은 책을 팔며 장사하던 곳이었네. 어느 날 아버지가 몸이 좋지 않다고 나에게 하루만 장사를 해달라고 했는데, 나는 가난한 장사치인 아버지.. 2019. 4. 7.
[佳詞] (37) 노인의 지혜 外 [佳詞] (37) ▶ 노인의 지혜 오래전 인디언들은 넓은 평원 한복판에 장막을 치고 살았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평원에서 불이 나더니 마을을 향해사방에서 덮쳐오는 거센 불길에 마을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모두에게 큰소리로 외쳤습니다."큰 원을 그려 그 안에 불을 지르자!" 마을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노인이 말대로 했습니다.불에 타버린 공간이 어느 정도 나타나자, 노인이 외쳤습니다."모두 그 불탄 자리 위에 올라서시오!" 노인은 한 번 불에 탄 자리는 다시 불이 탈 수 없다는사실을 알았기에 마을 사람들을 지혜로무사히 구해내었습니다. '백발은 인생의 면류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요즘은 다양한 정보습득으로 지식수준이 높다 하나, 인생을 살면서 몸소 배운 '진짜 경험'에.. 2019. 3. 24.
[佳詞] (20) 인생의 비결 外 [佳詞] (20) ▶ 인생의 비결 한 젊은이가 새로운 일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그는 고향을 떠나기 전,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노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부탁했습니다.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글을 써서 건네주며 말했습니다."이건 지난날 내 삶을 이끌어준 인생의 비결이네. 하지만 지금은 절반의 글만 줄 테니 나머지 글은자네가 다시 돌아오면 주겠네." 젊은이는 노인이 준 종이를 펼쳐보았습니다. "서른 살 이전에는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적혀 있었습니다.젊은이는 짧은 글이지만 그것을 늘 품에 지니고 다니며힘들 때마다 그 글을 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성공한 그는 중년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그리고 노인을 찾아갔지만 몇 년 전 세상을 떠나고 없었습니다.실망한 채 집을 나서는.. 2018. 11. 18.
[佳詞] (18) 자전거와 소년 外 [佳詞] (18) ▶ 자전거와 소년 한 남자가 공원에서 누가 봐도 멋진 자전거를 닦고 있었습니다.그때 한 소년이 다가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했습니다. 소년은 자전거를 닦고 있는 남자에게 물었습니다."아저씨, 이 자전거 꽤 비싸게 주고 사셨지요?" 그러자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맞아, 그런데 이 자전거는 형님이 나에게 선물로 주신 거란다."그 말이 끝나자마자 소년은 부러운지 중얼거렸습니다."아저씨... 나도..." 당연히 남자는 소년이 자신에게도 그런 형이 있어서 자전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그 소년의 다음 말은 이랬습니다. "저에게는 몸이 약한 동생이 있는데, 조금만 뛰어도 숨을 헐떡여요.나도 아저씨 형처럼 내 동생에게 이런 멋진 자전거를 타고마음껏 달릴 수 있.. 2018. 11. 11.
[佳詞] (17) 누구에게도 없는. 너에게만 있는 外 [佳詞] (17) ▶ 누구에게도 없는. 너에게만 있는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이 있었습니다.친구들이 함께 놀아주지 않아 소년은 늘 외톨이였습니다.누구도 그에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수업 중에 교실에 쥐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아이들은 도무지 어디로 숨었는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아이들이 공포에 질려있을 때 누군가 말했습니다."저 친구는 앞이 안 보이지만 청력이 좋잖아!" 일순간 주위가 조용해졌습니다.소년은 귀를 기울였고, 금방 벽장 속에 숨은 쥐를 찾아냈습니다.쥐는 쉽게 잡혔고, 덕분에 수업을 무사히 마친 선생님은쉬는 시간에 그를 불러 칭찬했습니다. "너는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이 반 누구에게도 없는 능력을 갖췄구나. 고맙다."소년은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탁월.. 2018. 11. 4.
[佳詞] (16) 노벨상의 시작 外 [佳詞] (16) ▶ 노벨상의 시작 1833년, 노벨이라는 사람이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그는 화학자요 발명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그리고 33세에 최초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그 후 3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신문 기사를 보던 노벨은 깜짝 놀랐습니다.기사 내용은 노벨 자신이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노벨의 형을 노벨로 착각하고 '노벨, 사망하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던 것입니다. 버젓이 살아 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노벨한테는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이 있었습니다.'다이너마이트의 왕 죽다, 죽음의 사업가, 파괴의 발명가 죽다'라고 되어 있는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그 기사를 보는 순간 노벨은 생각했습니다.'정말로 내가 죽는다면 이 기사가 사실이 되.. 2018. 11. 3.
[佳詞] (11) 29년을 기다렸던 한마디 말 [佳詞] (11) ▶ 29년을 기다렸던 한마디 말 어느 날 울들 부부의 다섯 살 난 아들 아더가 지적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말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지만, 아더를 위해 더 굳건해지기로 합니다. 아이가 가족의 사랑을 이해할 수도 보답할 수도 없으리라는 것을누구보다 잘 아는 울드 부부였지만, 아이를 장애아 시설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우기로 합니다.보답을 바라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울들 부부는 집에서 아이를 대할 때 될 수 있으면 정상인처럼 대하려고 노력했습니다.일요일에는 여느 가족처럼 교회도 데려가서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그러나, 아더는 여전히 의사소통조차 힘들었고, 그저 웃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더였지만.. 2018. 10. 24.
[佳詞] (10) 가장 평화로운 그림 外 [佳詞] (10) ▶ 가장 평화로운 그림 평화를 가장 잘 묘사한 그림을 선정하는 전시회가 있었습니다.많은 화가가 평화를 묘사했습니다.그중 고요함과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그린 화가가 있었습니다. 그 풍경에는 투명한 호수, 부드럽게 흐르는 시내, 소와 양 떼들이 풀을 뜯는 풍요로운 목장의 푸른 들판, 나뭇가지 위에서 새들이 노래하고 있는 무성한 나무, 그늘진 나뭇가지 아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그려져 있었으며, 부드럽게 흘러가는 흰 구름은 푸른 하늘을 가로질러 가며 산허리에 그림자를 수놓고 있었습니다.평화의 일반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상의 영광은 다른 화가에게로 돌아갔습니다.그가 그린 그림은 기존 화가들이 묘사한 평화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림 한가운데 .. 2018.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