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트레스(Stress) 및 사고의 재앙화(Catastrophizing) 고찰
인생의 중요한 허들 하나를 넘었다. 어라? 넘고 나니 앞에 하나가 더 있다. 혹시나 주변에 물어보니, 그 다음에 또 다른 허들이 더 있다고 한다. 대학, 군대, 졸업, 취업, 결혼, 임신, 육아, 등등 남녀를 불문하고 넘어야 할 허들이 참 많은 이 세상.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 질 수가 없다. 오늘도 나는 퇴근 길 나의 생각 속에서 짜증나는 그 부장을 때렸고. 그렇게 회사에서 쫓겨났고. 여자친구에게 차였으며. 결국 재 취업을 하지 못하고 방에서 빈둥빈둥 게임을 했다. 망했다. 생각해 보니 학창시절에도 시험을 망친 날이면 위와 같은 아주 절망적인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결국 나는 대학을 가지 못하고, 알바만 죽어라 하다가 군대에 가고, 전역 후에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그 흔한 애인도 없이 홀로 외로이 쓸..
2019.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