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글21 [佳詞] (36) 거울은 스스로 웃지 않는다 外 [佳詞](36) ▶ 거울은 스스로 웃지 않는다 ◀ 한 청년이 집을 떠나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아버지는 아들이 떠나기 전날, 큰 거울이 있는 거실로아들을 부른 후에 물었습니다. "네 얼굴을 잔뜩 찡그린 후 거울을 보렴, 어떤 기분이 드니?""글쎄요. 제 얼굴이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데요.""그럼 거울에 비친 모습을 웃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아버지의 질문에 청년은 대답했습니다."제가 웃으면 되지요." 그러자 아버지는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사람들을 상대할 땐 언제나 거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거라.거울이 스스로 웃을 수 없듯이 상대방도 그냥 웃는 법이 없지.아들아 상대방을 웃게 하려면 먼저 미소를 지어야 한다.어떤 불친절한 사람에게도 미소 지을 수 있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거란다." 하루를.. 2019. 2. 26. [佳詞] (34) 행복 총 양의 법칙 外 [佳詞](34) ▶ 행복 총 양의 법칙 ◀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은 사랑했던 여인이 떠나고,난청이 찾아오면서 한때 절망에 빠졌습니다.현실의 무게를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어느 수도원을 찾아갔습니다.수사를 찾아간 베토벤은 힘들었던 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그리고 나아갈 길에 대한 조언을 간청했습니다. 고민하던 수사는 방으로 들어가 나무 상자를 들고나와 말했습니다."여기서 유리구슬 하나를 꺼내보게."베토벤이 꺼낸 구슬은 검은색이었습니다.수사는 다시 상자에서 구슬을 하나 꺼내보라고 했습니다.이번에도 베토벤이 꺼낸 구슬은 검은 구슬이었습니다. 그러자 수사가 말했습니다."이보게, 이 상자 안에는 열 개의 구슬이 들었는데여덟 개는 검은색이고 나머지 두 개는 흰색이라네.검은 구슬은 불행과 고통을, 흰 구슬은 행운과 희망을 .. 2019. 2. 7. [佳詞] (30) 신뢰를 부르는 말과 행동 外 [佳詞](30) ▶ 신뢰를 부르는 말과 행동 고대 중국에 명마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는 왕이 있었습니다.왕은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나라를 모두 뒤져서라도 뛰어난 명마를 찾아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신하들은 전국의 모든 지역에 수소문을 해봤지만 백성들은 왕이 정말 말 한 마리에 엄청난 돈을 줄까 싶어누구도 자신의 말을 선뜻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왕은 가장 총명한 신하를 불러 부탁했습니다.그는 왕의 부탁을 받고 다음 날 한 마을에 가서 죽어버린 말을 많은 돈을 주고 샀습니다. 그리고 요란한 치장을 한 다음 궁궐까지 행렬을 만들어 보냈습니다.왕은 명마는 고사하고 죽은 말을 사와 무척 화가 났지만신하를 믿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 사이에서 왕이 명마라면 죽은 말까지도 많은 돈으로 사들인다.. 2018. 12. 30. [佳詞] (29) 난 이제 연필이 필요 없어요 外 [佳詞](29) ▶ 난 이제 연필이 필요 없어요 미국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였던 데일 카네기의 일화입니다.그가 한창 활동하던 시절 대공황이 닥쳐왔습니다.모든 사람이 힘겨워하는 가운데 그의 상황도 날로 악화되었고,마침내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더는 희망이 없었던 그는 강물에 몸을 던지려고강 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그를 소리쳐 불렀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이 바퀴 달린 판자 위에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 역시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하지만 얼굴에 미소를 짓고 카네기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연필 몇 자루만 사 주시겠습니까?" 카네기는 주머니에서 1달러 지폐 한 장을 꺼내주고 다시 강을 향해 걸어가려고 했습니다.그러자 그는 열심히 바퀴 달린 판자를 굴리며 소리쳤습니다. ".. 2018. 12. 24. [佳詞] (28) 유머는 강하다 外 [佳詞] (28) ▶ 유머는 강하다 오래전 영국의 한 장관이 국민보건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을 때였습니다.이때 한 의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큰소리로 외쳤습니다."장관, 당신은 수의사 출신이 아닙니까? 수의사가 국민의 건강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안다고국민보건 관련 법안에 대해 그렇게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것입니까?" 그 의원이 외친 말은 일종의 모욕적인 말이었습니다.장내는 잠시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고, 몇몇 몰지각한 의원들만 껄껄거리며 웃음소리를 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장관은 화를 내거나 얼굴을 붉히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이내 차분히 말했습니다."네, 의원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수의사 출신입니다.그러니 혹시 몸이 아프시면 언제든지 제게로 오십시오.의원님을 정성껏 치료해드리겠습니다." 장관의 순발.. 2018. 12. 11. [佳詞] (27) 돼지 저금통 外 [佳詞] (27) ▶ 돼지 저금통 미국 캔자스 주의 작은 마을에 채프먼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한번은 그의 아들 윌버가 자신에게 용돈을 보내주는 탄넬 씨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탄넬 아저씨! 그동안 저에게 용돈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런데 저희 마을에는 한센병 환자들이 많아요. 저는 아저씨가 준 3달러로 새끼돼지를 사서 키우고 싶어요.이 돼지를 팔아 한센병 환자 가족들을 도와야겠습니다.저도 앞으로 아저씨처럼 누군가를 돕고 싶어요." 이후 윌버는 돼지 새끼를 사서 열심히 키웠고,마을의 또래 아이들도 덩달아 돼지를 키웠습니다. 윌버의 새끼돼지는 살이 포동포동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돼지를 팔아 한센병 환자 가족을 도왔습니다. 이 사실이 신문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전해져 나갔습.. 2018. 12. 9. [佳詞] (26) 외롭다고 울지 마라 外 [佳詞] (26) ▶ 외롭다고 울지 마라 어두운 곳에서 혼자 울지 마라빛나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그는 너로 인해 빛나는 것이고 너 또한 그로 인해 존재하는 것이다때가 되면 모두가 너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낮은 곳에서 혼자 떨지 마라높은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낮은 것들의 인정을 알지 못하는그는 너보다 더 외로워 떨고 있다때가 되면 모두가 너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슬프다고 돌아서서 혼자 눈물짓지 마라즐거움도 때가 되면 슬픔이 되어 돌아오기 마련인 것을 외롭다고 울지 마라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너의 슬픔은 그의 행복이고그의 슬픔은 너의 행복일진데 때가 되면 모두는 모두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모두는 모두의 반쪽일 뿐 외롭다고 울지 마라 - 김인화 중에서 -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어두울 때.. 2018. 12. 5. [佳詞] (2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저녁 外 [佳詞] (25)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저녁 요즘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려 식욕마저 잃었습니다.아내는 내가 이런 줄은 아는지 모르는지 평상시처럼 대해주기에조금은 섭섭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친구 약속 때문에 나가려는데, 미소를 지으며 아내가 말했습니다."현금이 없으니 만 원만 주고 가세요. 그리고 방울토마토가 먹고 싶으니 들어오실 때 방울토마토 좀 사다 줘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투정도 애교도 부릴 줄 모르던아내가 내민 거칠어진 손에 만 원짜리 한 장을 쥐여주고집을 나서며 생각에 잠겼습니다.'늙으면 애가 된다더니..' 애써 잊어보려 했지만,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아내가 만원을 달라며 내민 손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에 방울토마토 한 상자를 샀습니다.집에 도착하니 내가 좋아하는 .. 2018. 12. 3. [佳詞] (24) 외모보다 상상 外 [佳詞] (24) ▶ 외모보다 상상 중국 송나라 때의 명재상 범문공이 젊은 시절 당대의 유명한 역술가를 찾아갔습니다.이 역술가는 한눈에 사람을 알아보는 재주가 있어서집 대문에 들어서면 이미 샛문을 통해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성공할 사람 같으면 정중하게 마당까지 나가서 맞이하고벼슬도 제대로 못 할 사람 같으면 아예 문도 열어보지 않고 그냥 방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범문공도 자신의 앞날의 궁금해서 이 역술가를 찾아갔더니 문도 열어 보지 않은 채 그냥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범문공이 역술가에게 물었습니다."제가 재상이 될 수 있겠습니까?"역술가는 그런 인물이 못되니 헛된 꿈을 접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범문공이 다시 역술가에게 물었습니다."그렇다면 의원은 될 수 있겠는지 다시 봐 주십시오... 2018. 12.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