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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글21

[佳詞] (8) 제자들과 함께한 선생님의 사랑 外 [佳詞] (8) ▶ 제자들과 함께한 선생님의 사랑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의 점령하에 있던 폴란드의 작은 마을독일군이 들이닥쳐 유대인을 잡아간다는 소문으로마을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불행한 생각은 곧 현실이 됐습니다.독일군이 마을에 들이닥친 것입니다.독일군 일부는 마을로 진입했고, 또 일부는 학교로 향했습니다.그리고는 학생 중 드문드문 섞여 있는 유대인 어린이들을 끌어내려고 했습니다.겁에 질린 어린이들은 코르자크 선생님에게 매달렸습니다. 코르자크 선생님은 자신 앞으로 몰려온 유대인 어린이들을두 팔로 모두 꼭 안아주었습니다. 독일군에게 아이들을 왜 데려가느냐고 반항이라도 하고 싶었지만,살기 가득한 짐승이 된 그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아이들을 태울 트럭이 학.. 2018. 10. 17.
[佳詞] (7) 큰애야... 나는 너를 믿는다 外 [佳詞] (7) ▶ 큰애야... 나는 너를 믿는다. 떨리는 마음으로 네 손을 잡고결혼식장 들어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손자가 생겼다니정말 세월은 화살보다 빠르구나. 엄마 없는 결혼식이라신부인 네가 더 걱정스럽고 애가 타서 잠 못 이뤘을 것이다.네 손에 들려 있던 화사한 부케가너의 마음처럼 바르르 떨리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결혼식 끝나고도 이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한참을 그곳에 남아 서성거렸단다.울지 않으려고 했는데어느새 붉어진 네 눈자위가 그만 아비의 울음보를 터뜨렸지.화장실에서 한참을 울다 당숙의 손에 이끌려 겨우겨우 나왔단다. 큰애야.편지 한 장 쓰지 않고 지내다가 손자가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받고 이렇게 펜을 들었다. 마음이야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지만시어른이 계시니 전화하기도 불편하고아비 .. 2018. 10. 16.
[佳詞] (4) 아이들은 칭찬을 갈망한다 外 佳詞 (4) ▶ 아이들은 칭찬을 갈망한다 한 어머니가 유치원 모임에 참석했습니다.유치원 선생님이 그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아드님은 산만해서 단 3분도 앉아 있지를 못합니다." 어머니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너를 칭찬하시더구나.의자에 1분도 못 앉아 있던 네가 이제는 3분이나 앉아 있다며,기특해 하셨어. 다른 엄마들이 모두 나를 부러워하더구나!" 아들은 그 날 평소와 달리 밥투정 한 번 하지 않고,밥을 두 공기나 뚝딱 비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어머니는 선생님과의 면담을 위해 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은 어머니에게 "아드님은 성적이 몹시 안 좋아요. 지능검사를 받아보세요."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쏟아질 만큼 속상했지만,집에 .. 2018.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