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응원글13

[佳詞] (9)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外 [佳詞] (9) ▶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늘 기쁜 날도 없습니다하늘도 흐리다가 맑고 맑다가도 바람이 붑니다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당장은 어렵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십시오지나고 나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겉만 보지 말고 그들을 나처럼 바라보십시오행복한 조건인데.. 2018. 10. 21.
[佳詞] (3) 사랑을 하면 콩깍지가 씌어요 外 佳詞 (3) ▶ 사랑을 하면 콩깍지가 씌어요 내 남편은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로망, 저에게도 있었습니다.그런 저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제 로망과는 진심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작은 키에 삐쩍 마르고 여드름투성이에 '어떤 여자가 저런 남자와 결혼할까’ 라고 생각할 만큼누가 봐도 못난 그런 남자였습니다.사람들이 대놓고 못난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남자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데이트 신청을 하는 거에요.당연히 거절했지요.그런데 거절하고 나니까 너무 신경 쓰이는 거에요.그래서 못이기는 척하고 한 번 더 만났습니다. 두 번 만나보니 이 남자.외모와는 정반대로 마음이 잘생긴 남자였습니다.반듯하고, 따뜻하고, 배려 깊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성실까지 더해지고, 착한 .. 2018. 10. 4.
[佳詞] (2) 보고 싶은 내 아들 外 佳詞 (2) ▶ 보고 싶은 내 아들 20년도 더 됐지만, 그 여운은 지금 이 순간에도 느껴지는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입니다. 1995년 10월 5일 오후 5시경 한탄강에서 낚시를 하던 한 남자가숨져있는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숨진 할머니의 것으로 보이는 검은색 손가방에는유서 한 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 보고 싶은 내 아들 언제나 만나볼까?87년도에 외국으로 떠나고,8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소식 한 장 없소. 전화 한 통이라도 해줄까 하여 기다리다 보니어미는 70고개를 넘었구나.살기도 많이 살았다.어찌하여 생이별을 하게 되었는지...모든 게 어미 탓이다. 어디가 살든지 몸 건강 하여라. 편지지 뒷면에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유서.멀리 외국으로 떠난 아들을 8년간 그리워하며 살아온할머니의.. 2018. 10. 3.
[佳詞] (1) 사랑합니다. 아버님 佳詞 (1) 사랑합니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전 33살의 주부입니다.결혼해서 지금까지 분가해서 살고 있는데남편은 혼자 사시는 아버님을 모셔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꺼내더군요.어느 며느리가 혼자 되신 시아버지 모시자는 말에단번에 좋다고 할 수 있겠어요. 더구나 우리보다 훨씬 형편이 나은 형님도 계신데,수입이 많지 않은 남편이 모신다는 것이 저로선 이해가 안 됐습니다.전 임신 중이라 회사도 관둔 상태였거든요. 그 일로 거의 매일 싸웠습니다.전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서로 입장만 이야기 하니 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그렇게 서로 지쳐 갈 때쯤,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눈물을 글썽이며 속에만 담아놨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칠순을 바라보시는 아버님 속을 그 동안 얼마나 썩였는지를요.그때.. 2018.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