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정식 A/S 후기
우련한 기회로 지인에게서 중고 태그호이어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본인도 물려받아 오래된 모델이고
시계가 멈춘지 약 2년이 흘렀다고 하였다.
모델은 CK1110-0
약 10년 정도 지난 모델이지만
일단 크로노가 세 개이고
(메탈은 역시 크로노가 많을 수록 가치가 뿜뿜)
'명품은 명품이다.' 라는 말을 빌어
클래식함도 표현하는 감성중에 하나로 여겨 질테니 과감히 구매하였다.
(허세 무엇;;;)
문제는 일단 시계를 가게 만들어야 하니
약을 무조건 넣어야 하는 부분이고,
잔기스가 뭔가 갬성을 떨어지게 하는데
정식 A/S를 받을까? 말까? 하는 부분이었다.
좋은 기회를 통해 싸게 구매한김에 정식 A/S를 받자고
결정을 내리고 신촌현대백화점 2층에 자리잡고 있는
태크호이어 매장을 찾아갔다.
직원분께서 천천히 감정을 하며
내가 보지못하는 부분까지 아주 샅샅이 파헤쳐 주셨다.
품질보증서가 없어 살짝 걱정했지만
컴퓨터로 검색하시더니 '정품 맞내요.' 하시면서
(휴~ 아니었으면 개쪽 당했을 듯)
서비스 의뢰서를 작성해 주셨다.
견적은 본인도 센터에 보내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알려주지 않았다.
알려주지 않았다.
알려주지 않았다.
알려주지 않았다.
이주일쯤 후에 견적서가 문자를 통해 날아왔다.
734,00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기사 감정 결과 ]
시계 내부에 기름 건조와 무브 작동시 소비전류 높은과 낮은 볼트에서 작동하지 않은 현상이 발견 되었습니다. 기름 건조는 무브 작동시 휠의 마찰로 인해 먼지 발생을 일으키고 소비전류가 높은과 낮은 볼트에서 무브가 작동하지 않음은 건전지 잔량이 남아 있더라고 시간이 멈출 수 있.......................어쩌구 저쩌구
결과적으로 원래 목적이었던 폴리싱은 4주만 소요되고 180,000원인데,
분해소제 + 무브먼트 수리가 총 6주에 672,000원 견적이 별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데,
몇개 묶으면 공통적으로 진행되는 점검 비를 깎아주니 734,0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XX ㅋㅋㅋㅋ
근데 그냥 고쳤다.
(부들부들)
- 전 -
- 후 -
폴리싱은 확실히 예전에 버버리꺼 개인업자한테 맡긴 것보다
뭔가 비싸서 그런지 QUALITY가 HIGH HIGH 했다.
* 비고 → 돌려줄때 잘 포장해서 깔끔하게 돌려줌
▶ 결 론 ◀
정식 A/S
비싸다. 서비스 품질은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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