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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NG/佳詞

[佳詞] (20) 인생의 비결 外

by Captain Jack 2018. 11. 18.

 

[佳詞] (20)

 

 



▶ 인생의 비결


한 젊은이가 새로운 일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향을 떠나기 전,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노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부탁했습니다.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글을 써서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이건 지난날 내 삶을 이끌어준 인생의 비결이네. 

하지만 지금은 절반의 글만 줄 테니 나머지 글은

자네가 다시 돌아오면 주겠네."


젊은이는 노인이 준 종이를 펼쳐보았습니다. 

"서른 살 이전에는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짧은 글이지만 그것을 늘 품에 지니고 다니며

힘들 때마다 그 글을 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성공한 그는 중년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노인을 찾아갔지만 몇 년 전 세상을 떠나고 없었습니다.

실망한 채 집을 나서는데 누군가가 불렀습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아버님이 남기신 글이 있어요. 

언젠가 당신이 찾아오면 꼭 전해주라고 하셨어요."

그는 그제 서야 인생의 비결을 반밖에 받지 못한 사실을 기억하고 

바로 봉투 안에 종이를 펼쳐 보았습니다. 


종이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습니다.

"서른 후에는 후회하지 마라"

 


 

누구나 후회 없는 삶을 원하지만

누구나 후회를 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살이입니다.

그러나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비결이 여기 있습니다.

첫째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사는 것이고, 

둘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넘치게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 가장 귀한 보석


고대 로마의 정치가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아내 코르넬리아는 

훌륭한 교양을 갖춘 지혜로운 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홀로 남은 자녀를 사랑과 헌신으로 키웠습니다.


어느 날 코르넬리아의 집에서 정치가 부인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그때 한 부인이 자신의 손을 내보이며 끼고 있던 

보석이 박힌 반지를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인들은 모두 반지에 관심을 보이며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곧 제각기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있는 

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을 하나씩 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부인들이 자랑하는 보석들은 하나같이 번쩍거렸으며, 

상당한 고가의 물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코르넬리아만 가만히 보석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부인들이 앉아 있는 코르넬리아에게도

가지고 있는 보석을 보여달라고 재촉했습니다.


처음엔 이를 사양하던 코르넬리아는 결국 성화에 못 이겨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부인들은 코르넬리아가 가지고 나올 보석에 대해

잔뜩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코르넬리아는 두 아들을 데리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부인들을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나의 가장 귀한 보석입니다."

 


 

아무리 귀한 재물이라도 사랑하는 가족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희생과 헌신이라는 고귀한 감정을 통해 세워진 가족만큼

세상에 크고 귀한 보석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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