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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NG/佳詞

[佳詞] (29) 난 이제 연필이 필요 없어요 外

by Captain Jack 2018. 12. 24.

  

[佳詞]

(29)

   

   



▶ 난 이제 연필이 필요 없어요


미국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였던 데일 카네기의 일화입니다.

그가 한창 활동하던 시절 대공황이 닥쳐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힘겨워하는 가운데 그의 상황도 날로 악화되었고,

마침내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더는 희망이 없었던 그는 강물에 몸을 던지려고

강 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그를 소리쳐 불렀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이 

바퀴 달린 판자 위에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 역시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얼굴에 미소를 짓고 카네기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연필 몇 자루만 사 주시겠습니까?"


카네기는 주머니에서 1달러 지폐 한 장을 꺼내주고 

다시 강을 향해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열심히 바퀴 달린 판자를 굴리며 소리쳤습니다. 

"이봐요, 선생님! 연필을 가져가셔야죠."

카네기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습니다.

"난 이제 연필이 필요 없어요."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카네기를 따라왔습니다.

연필을 가져가든지 아니면 돈을 도로 가져가라고 말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남자는 그 상황 속에서도 

계속 미소를 머금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남자의 얼굴엔 그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카네기는 그 남자의 연필을 받아든 그 순간, 

이미 자살할 마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훗날 카네기는 자서전에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 당시에 나는 살아갈 희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다리가 없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던 그를 보고

나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슬픈 일과 기쁜 일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슬픈 일을 만났다고 해서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슬픔이 지나고 나면 기쁨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 사는 이치입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희망의 실오라기 하나만 놓지 않는다면

결국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 인정과 신뢰


조선 후기 현종 때 명의이자 우의정을 지낸 허목과 

학자이자 정치가인 송시열의 이야기입니다.

이 두 사람은 당파로 인해 서로 원수같이 반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송시열이 중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많은 약을 써 보았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송시열은 허목만의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하면서

허목에게 아들을 보내 약 처방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허목은 처방전 약재 중에 독약을 함께

달여서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처방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은 허목을 욕했지만

송시열은 의심 없이 허목의 처방대로 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씻은 듯이 병이 나았습니다.


서인 송시열과 남인 허목은 조정에서 만나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다툼과 대립을 했지만

조정에서 물러나면 서로의 훌륭한 점을 인정하고 믿어주는

성품과 아량을 지녔습니다.

  


 

우리 사회엔 얼굴 생김새만큼이나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이 한 데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나와 생각이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배격하기만 한다면 

결코 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라이벌일지라도 상대의 능력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열린 자세가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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