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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17

[佳詞] (16) 노벨상의 시작 外 [佳詞] (16) ▶ 노벨상의 시작 1833년, 노벨이라는 사람이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그는 화학자요 발명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그리고 33세에 최초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그 후 3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신문 기사를 보던 노벨은 깜짝 놀랐습니다.기사 내용은 노벨 자신이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노벨의 형을 노벨로 착각하고 '노벨, 사망하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던 것입니다. 버젓이 살아 있는 사람을 죽었다고 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노벨한테는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이 있었습니다.'다이너마이트의 왕 죽다, 죽음의 사업가, 파괴의 발명가 죽다'라고 되어 있는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그 기사를 보는 순간 노벨은 생각했습니다.'정말로 내가 죽는다면 이 기사가 사실이 되.. 2018. 11. 3.
[佳詞] (11) 29년을 기다렸던 한마디 말 [佳詞] (11) ▶ 29년을 기다렸던 한마디 말 어느 날 울들 부부의 다섯 살 난 아들 아더가 지적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말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지만, 아더를 위해 더 굳건해지기로 합니다. 아이가 가족의 사랑을 이해할 수도 보답할 수도 없으리라는 것을누구보다 잘 아는 울드 부부였지만, 아이를 장애아 시설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우기로 합니다.보답을 바라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울들 부부는 집에서 아이를 대할 때 될 수 있으면 정상인처럼 대하려고 노력했습니다.일요일에는 여느 가족처럼 교회도 데려가서 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그러나, 아더는 여전히 의사소통조차 힘들었고, 그저 웃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더였지만.. 2018. 10. 24.
[佳詞] (10) 가장 평화로운 그림 外 [佳詞] (10) ▶ 가장 평화로운 그림 평화를 가장 잘 묘사한 그림을 선정하는 전시회가 있었습니다.많은 화가가 평화를 묘사했습니다.그중 고요함과 아름다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그린 화가가 있었습니다. 그 풍경에는 투명한 호수, 부드럽게 흐르는 시내, 소와 양 떼들이 풀을 뜯는 풍요로운 목장의 푸른 들판, 나뭇가지 위에서 새들이 노래하고 있는 무성한 나무, 그늘진 나뭇가지 아래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그려져 있었으며, 부드럽게 흘러가는 흰 구름은 푸른 하늘을 가로질러 가며 산허리에 그림자를 수놓고 있었습니다.평화의 일반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상의 영광은 다른 화가에게로 돌아갔습니다.그가 그린 그림은 기존 화가들이 묘사한 평화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림 한가운데 .. 2018. 10. 23.
[佳詞] (9)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外 [佳詞] (9) ▶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늘 슬픈 날도 없습니다늘 기쁜 날도 없습니다하늘도 흐리다가 맑고 맑다가도 바람이 붑니다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당장은 어렵다고 너무 절망하지 마십시오지나고 나면 고통스럽고 힘든 날들이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 번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나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겉만 보지 말고 그들을 나처럼 바라보십시오행복한 조건인데.. 2018. 10. 21.
[佳詞] (3) 사랑을 하면 콩깍지가 씌어요 外 佳詞 (3) ▶ 사랑을 하면 콩깍지가 씌어요 내 남편은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로망, 저에게도 있었습니다.그런 저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제 로망과는 진심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작은 키에 삐쩍 마르고 여드름투성이에 '어떤 여자가 저런 남자와 결혼할까’ 라고 생각할 만큼누가 봐도 못난 그런 남자였습니다.사람들이 대놓고 못난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남자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데이트 신청을 하는 거에요.당연히 거절했지요.그런데 거절하고 나니까 너무 신경 쓰이는 거에요.그래서 못이기는 척하고 한 번 더 만났습니다. 두 번 만나보니 이 남자.외모와는 정반대로 마음이 잘생긴 남자였습니다.반듯하고, 따뜻하고, 배려 깊고..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성실까지 더해지고, 착한 .. 2018. 10. 4.
[佳詞] (2) 보고 싶은 내 아들 外 佳詞 (2) ▶ 보고 싶은 내 아들 20년도 더 됐지만, 그 여운은 지금 이 순간에도 느껴지는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입니다. 1995년 10월 5일 오후 5시경 한탄강에서 낚시를 하던 한 남자가숨져있는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숨진 할머니의 것으로 보이는 검은색 손가방에는유서 한 장이 발견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 보고 싶은 내 아들 언제나 만나볼까?87년도에 외국으로 떠나고,8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소식 한 장 없소. 전화 한 통이라도 해줄까 하여 기다리다 보니어미는 70고개를 넘었구나.살기도 많이 살았다.어찌하여 생이별을 하게 되었는지...모든 게 어미 탓이다. 어디가 살든지 몸 건강 하여라. 편지지 뒷면에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유서.멀리 외국으로 떠난 아들을 8년간 그리워하며 살아온할머니의.. 2018. 10. 3.
[佳詞] (1) 사랑합니다. 아버님 佳詞 (1) 사랑합니다. 아버님 안녕하세요? 전 33살의 주부입니다.결혼해서 지금까지 분가해서 살고 있는데남편은 혼자 사시는 아버님을 모셔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꺼내더군요.어느 며느리가 혼자 되신 시아버지 모시자는 말에단번에 좋다고 할 수 있겠어요. 더구나 우리보다 훨씬 형편이 나은 형님도 계신데,수입이 많지 않은 남편이 모신다는 것이 저로선 이해가 안 됐습니다.전 임신 중이라 회사도 관둔 상태였거든요. 그 일로 거의 매일 싸웠습니다.전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서로 입장만 이야기 하니 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그렇게 서로 지쳐 갈 때쯤,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눈물을 글썽이며 속에만 담아놨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칠순을 바라보시는 아버님 속을 그 동안 얼마나 썩였는지를요.그때.. 2018. 9. 24.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화내거나 울지 않고도 입장을 관철시키는 방법이 있다. ▽ 진짜 괜찮은 글이다. 혹시 나는 일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나쁜 말을 던지지 않는지 되돌아봐야 겠다. 코미디언 김숙이 한 예능에 출연했을 때 일이다. 속물적인 질문을 하거나 무례한 질문을 가감 없이 함으로써 출연자들을 당황시키는 캐릭터의 한 연예인이 김숙에게 “얼굴이 남자 같이 생겼다”고 독설을 했다. 보통 이 경우라면 외모공격을 당한 상대 여자 코미디언도 자신의 외모를 웃음의 대상으로 희화화하거나 함께 웃고 말았을 텐데 당시 김숙의 대처는 평소 내가 보던 사람들과 달랐다. 김숙은 잠시 그를 지긋이 쳐다본 뒤 “어? 상처 주네?” 하고 짧게 내뱉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느긋한 말투였다. 그러자 상대는 농담이라고 .. 2018.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