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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NG/佳詞

[佳詞] (32) 하나의 재능, 아홉의 노력 外

by Captain Jack 2019. 1. 18.

       

[佳詞]


    

(32)

          


 

▶ 하나의 재능, 아홉의 노력 ◀


중국 당나라 때 천재 시인인 '이태백'이 한 때 

글이 잘 써지지 않아 붓을 꺾고 유랑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유랑하던 어느 날 산중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아침이 되었는데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노인이 아침부터 

뭔가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이태백은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노인은 큰 쇠절구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태백은 이상해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갈고 계십니까?"

그러자 노인이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네. 바늘을 만들기 위해서 갈고 있습니다."


이태백이 생각할 때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어느 세월에 그 쇠절구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는지...

이태백은 노인이 행동에 답답하고 미련해 보였지만,

계속해서 쇠절구를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그 모습을 보던 이태백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와 다시 붓을 잡았고, 

이후 유명한 문필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세월에...하냐고요?

지금부터...하면 됩니다.

하나밖에 재능이 없는데...어떻게 하냐고요?

아홉의 노력을 하면...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쉽게 포기하고 진로를 바꾸고 있지 않은가요.

하지만 변치 않는 것은 노력은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며

노력하는 사람만큼 무서운 이도 없습니다. 

  


  

▶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


옛날 어느 현자가 길을 가다가 길거리에서 술주정뱅이를 만났습니다.

그는 술을 먹느라 재산을 탕진하고 가족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현자는 그에게 자기 집으로 내일 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현자의 집에 찾아온 그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그러자 작은 구멍이 난 물통과 멀쩡한 두레박을 주며 말했습니다.

"이 물통에 물 좀 길어서 가득 채워주게나."


그는 통에다 물을 부었으나 구멍이 난 물통이라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현자에게 가서 작은 구멍으로 물이 새서 

채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튼튼한 물통과 작은 구멍이 난 두레박을 주면서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했습니다.

두레박이 구멍이 나긴 했지만 여러 번 물을 부으니

물통은 곧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현자가 그에게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인생이 살아가는 길이 여기에 있네. 

구멍이 난 물통에는 물이 채워질 리 만무하지만 

구멍이 난 두레박의 경우는 달랐다네. 

구멍이 난 두레박이지만 떠지는 물을 새지 않는 통에 담으니 

한 통 가득 채울 수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번에는 단호한 말투로 그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자네처럼 시도 때도 없이 지나치게 술을 먹는 사람은 

아무리 돈을 벌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고,

술을 먹지 않는 사람은 수입이 적어도 모을 수 있으니 

적은 물이라도 성한 그릇에 담겨 있는 것과 같다네!"

   


     

개인의 욕망만을 위해 인생을 산다면

구멍이 난 물통에 물을 붓듯 남는 것이 없고, 

한숨과 허무만 남을 뿐입니다. 


요행을 바라기보다 개미의 습성을 닮아 

매일매일 열심히 일하고 차곡차곡 저축하는 것...

자신과 가족, 나아가서는 이웃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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