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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NG/佳詞

[佳詞] (45) 남자와 아이스크림 外

by Captain Jack 2019. 7. 7.

  

[佳詞] (45)

 

 


 

 

남자아이스크림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세 아이 중 둘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한 아이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받지 못한 아이를 꾸중하고 있었습니다.
"너는 오늘 야구게임에서 졌으니까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어!"

아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아빠는 더 단호하게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너는 게임에서 졌고 패배자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어!"

가게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울상을 짓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섣불리 나서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큰 소리로 말하는 아빠의 인상이 
무섭고 덩치도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 남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함부로 참견한다고 제게 화를 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패배도 합니다.
더구나 저 아이는 어리잖아요."

그러자 아빠는 험악한 얼굴로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아이한테 삶의 교훈을 가르치는 겁니다."

남자는 더 간곡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선생님의 교육방침에 간섭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삶이 힘들다는 것은 아이도 언젠가 깨달을 겁니다.
아이에게 아빠가 든든한 의지가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아이에게는 선생님이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세요.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자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이가 우리 아빠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것은 미국에서 방송된 장면으로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차별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한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제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모두 선함이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선함을 이처럼 배려심 넘치게
표현할 수 있다면 더욱 큰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습니다.

 

 


 

 

타조는 멍청하지 않다.

 

 

타조는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는데 이 모습을 본 많은 사람으로부터 
괜한 오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기 눈을 가려서 천적이 안 보이게 되면
천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거야?'

즉 사람들은 타조가 워낙 머리가 나빠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은 채 몸을 다 숨겼다고 
착각한다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타조의 이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큰 몸을 웅크려서 
몸을 감추는 것입니다.

타조의 평균신장은 2m가 넘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그 커다란 몸을 숙여
적의 눈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속에 머리를 숙이는 더 큰 이유는
땅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듣고 주위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타조는 보기보다 판단력이 우수하고 청력이 매우 좋은데
땅속으로 머리를 넣어 접근하는 육식동물의
발소리를 통해서 상대의 크기와 위치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탐색을 통해 달아나야 할 방향을
재빨리 파악하고 시속 80km의 속도로
달아날 수 있습니다.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는 놀기 좋은 여름날 왜 놀지 않고 
바보같이 땀 흘리며 일하냐고 개미를 놀립니다.
하지만 개미의 행동 의미를 알고 있다면 
누가 바보인지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얕잡아 보고 낮게 판단하며 비웃을 때,
어쩌면 그 비웃음이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오는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을 바보라고 비웃고 싶다면,
혹시 진짜 바보가 되는 것은 
내가 아닌지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먼저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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