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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NG/건강

안구건조증(DES or KCS) - 증상, 원인, 진단, 치료

by Captain Jack 2019. 11. 28.

   

    

 

안구건조증

 

= 건성안 증후군 = 눈 마름 증후군

= Dry Eye Syndrome (DES)

= Keratoconjunctivitis Sicca (KCS)

 


 

증상

 

안구건조증은 눈의 자극감, 이물감, 작열감 또는 점액성 물질의 분비와 같은 증상을 유발.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마치 코팅이 벗겨진 안경을 쓰고 있는 것처럼, 흔히 침침하다고 표현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력저하도 경험하게 됨. 그 외에도 가려움, 눈부심 등이 나타남.

 

불편한 느낌 (예시)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하다”

 “눈앞에 뭐가 낀 것처럼 침침하다.”

 “눈이 너무 피로하다.”

 “충혈이 된다.”

 “자고 일어날 때 눈을 뜨기가 힘들다.”

 “잘 써오던 콘택트 렌즈가 불편해졌다”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고, 머리까지 아프다.”

 

이런 불편감은 바람을 쐬거나 책을 보는 등 눈을 자극할 시 더 악화되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안하게 느껴짐. 바람이 불면 오히려 눈물이 더 흐르는 증상도 있을 수 있음.

 

 

 

원인

 

1) 노화

안구건조증은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흔히 볼 수 있음. 노화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정상적인 노화 현상에 의해 눈물의 분비량이 감소하고 눈물의 상태가 변하게 됨.

 

 

2) 동반질환

류마치스성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입과 눈 등 몸 전체 점막의 염증이나 건조가 발생하는 류마치스 질환), 루프스, 공피증,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등의 질병이 있으면 눈물 생산이 줄어듦.

 

 

3) 염증 등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4) 각막의 예민성 감소

각막의 지각이 마비되는 신경영양 각막염 (neurotrophic keratitis)이나 장기간 콘택트 렌즈를 사용해서 눈 표면의 감각이 무뎌지면 눈물의 생산이 감소.

 

 

5) 과도한 눈물의 증발

안검에 있는 지방 분비선이 병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거나 막히면 지방질 분비가 적어지고, 지방이 적어지면 수분성분의 눈물이 쉽게 증발.

 

 

6) 라식수술

 

 

7) 눈꺼풀 속말림과 같은 눈꺼풀 문제

 

 

8) 만성결막염

결막에서 점액 분비선 역할을 담당하는 술잔세포들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줄어들면 점액 분비량이 적어져 수분을 점액층에 붙잡아 둘 수 없기 때문에 수성 눈물층이 곧 눈물관을 타고 코로 흘러나가게 됨.

 

 

9) 갑상선 질환

갑상선 항진증에서 눈이 커져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되거나 갑상선 기능저하로 눈물생성이 감소 될 수 있음.

 

 

10) 여성호르몬 감소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면 눈물생성이 줄어듦.

 

 

11) 약물복용

눈물생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에 의해 눈물이 마를 수 있음. 즉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지사제, 스코포라민 같은 부교감 신경차단제, 고혈압 치료를 위한 베타차단제, 수면제, 피임약, 일부 여드름 치료제, 일부 항우울제, 일부 마취제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음.

 

 

12) 환경 요인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나 먼지 자극, 햇볕, 바람 등으로 눈이 자극되거나, 독서나 컴퓨터를 하면서 무의식 중에 눈 깜박임의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13) 만성 피로

만성 피로나 사회적인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에 의한 호르몬 변화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

 

 

 

 

진단

 

어느 한 가지 검사만으로는 안구건조증을 진단하고 그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충분하지 않고 몇 가지 검사결과를 종합하여 진단할 수 있음. 가장 먼저 해야 할 검사는 눈물의 안정성에 대한 검사인데, 눈물막의 불안정성이 있다고 확인한 다음에는 이차적으로 그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

 

 ① 세극등현미경검사

 ② 눈물막안전성검사(TBUT)

 ③ 눈물분비량검사(Shirmer Test)

 ④ 염색약물 투여 후 안구검사

 

 

치료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먼저 주위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 다음,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하고, 눈 주위 청결에 신경을 써 마이봄샘의 염증을 치료하는 것. 이 방법에 의한 치료효과가 미미할 경우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인공 눈물 안약이나 염증 치료 안약 등을 사용해보고, 그 다음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방법이 수술적인 치료.

 

 

1. 생활 환경과 습관의 개선

하루 종일 냉, 난방기가 돌아가는 답답한 빌딩의 사무실이나 아파트에서 하루 8시간이상 컴퓨터를 보면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이러한 환경에서 눈이 건조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 집이나 사무실이 너무 건조하다면 실내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40~50분 정도 컴퓨터 작업을 했다면 잠시 바깥 공기를 쐬거나 휴식을 취한 다음 작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눈꺼풀 염증이 동반된 건조증의 경우에는 취침 전 눈 주위를 온찜질 하거나, 찜질 후 소독된 면봉 끝에 항생제 안연고를 묻혀 눈꺼풀, 속눈썹 주위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되기도 함. 너무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수영용 물안경을 착용하거나 음식 보관용 비닐 랩을 눈 주위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음.

 

 

2. 약물 치료

자신의 눈물층을 잘 유지하기 위해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 대부분의 인공눈물은 장기간 자주 점안해도 별 부작용이 없으며 물약, 젤리, 연고 등의 형태로 상품화되어 있는 많은 종류의 인공눈물 가운데 본인에게 편한 것을 선택함. 단, 병으로 되어있어서 보존제를 포함하고 있는 인공눈물은 하루 10회 미만 사용하시고, 그 이상 사용하셔야 할 때에는 방부제가 첨가되어 있지 않은 1회점안용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시는 게 좋다.

 

인공눈물에 포함된 보존제 성분에 자극성이 있는 사람 역시 1회점안용 인공눈물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은 될 수 있으면 안과전문의의 진단 후에 처방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약을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한데,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혈관수축제성분이 들어있는 안약은 장기간 사용할 때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

 

심한 결막염, 눈꺼풀염증이 같이 있다면 그에 대한 내복약 등의 염증치료도 병행함. 안구건조증이 있는 분들의 눈을 검사해보면, 속눈썹 바로 안쪽으로 노란 좁쌀 모양의 물집 같은 게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음. 이 부위가 눈물막의 기름 성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의 입구이고 분비구가 찌꺼기 등에 의해 막혀있을 경우 노란 물집처럼 보이게 됨.

 

 

3. 수술적 치료

사람의 눈에 분비된 눈물은 눈물점을 통해 비강을 지나 목구멍 뒤로 넘어가게 되어 있음. 안약을 넣었을 때에 목 뒤에서 쓴 맛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 눈에 분비된 눈물이 눈에서 흘러나가는 입구인 눈물점을 폐쇄하여 눈물이 눈 안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 방법이 있음(눈물의 배출을 적게 하는 방법).

 

일시적인 눈물점 폐쇄와 영구적인 눈물점 폐쇄의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일시적인 눈물점 폐쇄는 2~3주가 지나면 저절로 녹아 없어지는 성분의 마개를 이용하여 눈물점을 막는 방법으로,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 후와 같이 일시적인 안구건조증의 개선이 필요할 때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 영구적인 눈물점 폐쇄는 아주 심한 안구건조증과 현저한 안구 표면 질환이 있을 때에, 실리콘마개로 눈물점을 막거나, 전기소작술로 눈물점을 영구히 폐쇄시키는 방법.

 

 

 

 

나온 데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Google Search+,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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