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佳詞]
(35)
▶ 참된 효 ◀
옛날 어느 도시에 소문난 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도시 효자는 시골에 이름난 효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시골 효자의 집은 오래된 초가집이었는데 조금 기다리니
한 젊은이가 나무 한 짐을 지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부엌에 있던 노모가 부리나케 뛰어나와
아들의 나무 짐을 받쳐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는 황급히 뛰어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대야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물을 떠 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마루에 앉히고는 열심히 아들의 발을 씻겼습니다.
모자는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지 도시 효자가 온 것도 모르고
한참을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도시 효자가 시골 효자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여보게, 어떻게 기력도 없으신 어머니께 발을 씻겨달라고 하는가?
효자라는 소문을 잘못 들은 것 같군."
그러자 시골 효자가 말했습니다.
"저는 효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어머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면
무슨 일이든지 기쁘게 해드립니다."
이 말을 듣는 도시 효자는 깨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자기 생각대로 부모님을 공경해 왔음을 알았습니다.
부모님의 얼굴에는 저 시골 효자의 어머니 같은
환한 웃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참된 효는 좋은 잠자리와 음식, 많은 용돈에 있지 않습니다.
그보다 부모님의 뜻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해드리는 것,
그분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
거기에서 참된 효가 시작됩니다.
▶ 성공의 비결 ◀
한 청년이 왕을 찾아가 인생의 성공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습니다.
왕은 말없이 큰 컵에다 포도주를 채우고 청년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병사를 부르더니 명령했습니다.
"이 청년이 저 포도주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너는 칼을 들고 이 청년의 뒤를 계속해서 따라가거라.
만약 포도주를 엎지르거든 당장 목을 내리쳐라!"
청년은 식은땀을 흘리며 그 잔을 들고 시내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시내를 도는 동안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말해보라는 왕의 말에
청년은 아무것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했다고 했습니다.
왕은 큰 소리로 청년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넌 거리에 있는 걸인도, 장사꾼도 못 보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술집에서 노래하는 것도 못 들었단 말이냐?"
청년이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포도주잔에 신경을 쓰느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왕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렇다, 그것이 앞으로 너의 성공 비결이 될 것이다.
인생의 목표를 확고하게 세우고 일에 집중한다면
어떤 유혹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일에 몰두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주변의 유혹과 잡념에 끌려다니느라 여기저기 기웃거립니다.
한 우물을 파는 것, 참다운 성공의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목표한 것이 있다면 그것만 바라보고 달려가십시오.
자기가 세운 목표에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어떤 일에서도 성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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