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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25

[佳詞] (26) 외롭다고 울지 마라 外 [佳詞] (26) ▶ 외롭다고 울지 마라 어두운 곳에서 혼자 울지 마라빛나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그는 너로 인해 빛나는 것이고 너 또한 그로 인해 존재하는 것이다때가 되면 모두가 너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낮은 곳에서 혼자 떨지 마라높은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낮은 것들의 인정을 알지 못하는그는 너보다 더 외로워 떨고 있다때가 되면 모두가 너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슬프다고 돌아서서 혼자 눈물짓지 마라즐거움도 때가 되면 슬픔이 되어 돌아오기 마련인 것을 외롭다고 울지 마라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너의 슬픔은 그의 행복이고그의 슬픔은 너의 행복일진데 때가 되면 모두는 모두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모두는 모두의 반쪽일 뿐 외롭다고 울지 마라 - 김인화 중에서 -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어두울 때.. 2018. 12. 5.
[佳詞] (2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저녁 外 [佳詞] (25)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저녁 요즘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려 식욕마저 잃었습니다.아내는 내가 이런 줄은 아는지 모르는지 평상시처럼 대해주기에조금은 섭섭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친구 약속 때문에 나가려는데, 미소를 지으며 아내가 말했습니다."현금이 없으니 만 원만 주고 가세요. 그리고 방울토마토가 먹고 싶으니 들어오실 때 방울토마토 좀 사다 줘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투정도 애교도 부릴 줄 모르던아내가 내민 거칠어진 손에 만 원짜리 한 장을 쥐여주고집을 나서며 생각에 잠겼습니다.'늙으면 애가 된다더니..' 애써 잊어보려 했지만,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아내가 만원을 달라며 내민 손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에 방울토마토 한 상자를 샀습니다.집에 도착하니 내가 좋아하는 .. 2018. 12. 3.
[佳詞] (23) 산을 오르는 방법 外 [佳詞] (23) ▶ 산을 오르는 방법 중국 제나라의 위왕이 대신들과 길을 가다 어느 산 밑에 도착했습니다.위왕은 한참 산봉우리를 바라보다가 대신들에게 말했습니다."누가 나를 저 산봉우리로 올릴 수 있겠느냐? 그런 재주를 가진 자가 있으면 큰 상을 내리겠다." 위왕의 말을 들은 신하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이었습니다.그러자 위왕은 신하들 사이에 있는 손빈을 지목하며 물었습니다.손빈은 난처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습니다."전하를 산 밑에서 산봉우리로 올릴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전하가 만약 산봉우리에 계신다면 산 밑으로 내릴 수는 있습니다." 위왕은 미심스러웠지만 그 방법이 너무 궁금했습니다.그래서 위왕은 손빈이 산봉우리를 향해 걸어가자 발걸음을 재촉하여 부지런히 따라 갔습니다. 드디어 위왕과 신하들이 모두 .. 2018. 11. 29.
[佳詞] (22) 삶 속 7가지 기(氣) 外 [佳詞] (22) ▶ 삶 속 7가지 기(氣) 첫째, 눈에는 '총기(聰氣)'가 있어야 합니다. 상대를 바라보는 맑은 눈은 상대의 마음속에 평안과 기쁨을 주며상대를 이끌어가는 힘이 있습니다. 둘째, 얼굴에는 '화기(和氣)'가 있어야 합니다. 웃음이 가득한 모습으로 대해야 웃음으로 돌아오는 법입니다.항상 얼굴에 미소와 자신감 있는 표정은 성공의 중요한 요건입니다. 셋째, 마음에는 '열기(熱氣)'가 있어야 합니다. 열정이 있어야 자신감이 생기는 법입니다.매사에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감 있게 임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넷째, 몸에는 '향기(香氣)'가 있어야 합니다. 향기는 상대를 기분 좋게 하며, 마음마저 사로잡는 힘이 있습니다. 다섯째, 행동에는 '용기(勇氣)'가 있어야 합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사력을 다.. 2018. 11. 27.
[佳詞] (21) 어머니의 지혜 주머니 外 [佳詞] (21) ▶ 어머니의 지혜 주머니 오래전 한 어머니가 홀로 키운 아들을 장가보내며비단 주머니 하나를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어미 생각이 나거든 열어 보아라." 신혼 첫날밤이 지나고, 잠자리에서 일어난 아들은 어머니가 주신 비단 주머니가 생각이 나서 살며시 열어보았습니다.거기에는 여러 마리의 종이학들이 들어 있었는데 한 마리의 종이학을 꺼내서 풀어보았습니다. 그 종이학에는 이런 말이 담겨 있었습니다."아들아, 네 아버지처럼 말을 아껴라. 같은 생각일 때는 '당신과 동감'이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빙그레 웃음만으로 만족 또는 거부를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결혼한 지 몇 달이 흐른 어느 날 반가이 내리는 봄비에 아들은 어머니가 문득 그리워졌습니다.그래서 비단 주머니를 열어 다른 종이학.. 2018. 11. 25.
[佳詞] (20) 인생의 비결 外 [佳詞] (20) ▶ 인생의 비결 한 젊은이가 새로운 일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그는 고향을 떠나기 전,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노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부탁했습니다.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글을 써서 건네주며 말했습니다."이건 지난날 내 삶을 이끌어준 인생의 비결이네. 하지만 지금은 절반의 글만 줄 테니 나머지 글은자네가 다시 돌아오면 주겠네." 젊은이는 노인이 준 종이를 펼쳐보았습니다. "서른 살 이전에는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적혀 있었습니다.젊은이는 짧은 글이지만 그것을 늘 품에 지니고 다니며힘들 때마다 그 글을 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성공한 그는 중년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그리고 노인을 찾아갔지만 몇 년 전 세상을 떠나고 없었습니다.실망한 채 집을 나서는.. 2018. 11. 18.
[佳詞] (19) 따뜻한 국물 外 [佳詞] (19) ▶ 따뜻한 국물 한 아주머니가 떡볶이를 사기 위해 분식을 파는 포장마차로 갔습니다.사십 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주인아저씨가 장사하고 계셨습니다.그때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 한 분이 들어오셨습니다.폐지를 수거하여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이신 거 같았습니다.포장마차 옆에 세운 수레는 폐지로 가득했습니다. "저기 주인 양반 따뜻한 국물 좀 주시오."주인아저씨는 할머니가 부탁한 따끈한 어묵 국물뿐만 아니라떡볶이 약간에 순대를 얹은 접시 하나를 내놓았습니다.할머니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식사를 아직 못하셨는지금세 한 접시를 다 비우셨습니다. 할머니가 계산을 치르려고 하자 주인아저씨가 말했습니다."할머니, 아까 돈 주셨어요." "그런가? 아닌 거 같은데..."옆에서 지켜보던 아주머니도 눈치를 채고.. 2018. 11. 12.
[佳詞] (15)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없을 뿐이다 外 [佳詞] (15) ▶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없을 뿐이다. 미국의 어느 노인학교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느 날, 젊은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할아버지,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내가 그림을? 에이, 나는 붓을 잡을 줄도 모르는데...""그야 배우시면 되지요.""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일흔이 넘었는걸...." 젊은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젊은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2018. 11. 2.
[佳詞] (14) 부서져야 산다 外 [佳詞] (14) ▶부서져야 산다 한 수도원에서 나이 많은 수도사가 정원에서 흙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수도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젊은 수도사가 그에게 다가왔습니다.그는 수도사들로부터 '거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습니다.나이 많은 수도사가 후배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이 단단한 흙 위에 물을 좀 부어주겠나?" 젊은 수도사가 물을 부었습니다. 그러나 물은 옆으로 다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나이 많은 수도사는 옆에 있는 망치를 들어 흙덩어리를 깨기 시작했습니다.그는 부서진 흙을 모아 놓고 젊은 수도사에게 다시 한 번 물을 부어보라고 말했습니다.그러자 물은 잘 스며들었고 부서진 흙이 뭉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나이 든 수도사가 젊은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이제야 흙 속에 물이 잘 스며드는구먼. .. 2018.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