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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접는다] 디펜더 Ⅲ (성지키기 + 활키우기) [게임 접는다] 디펜더 Ⅲ (성지키기 + 활키우기) RPG 류 게임이 지겨워 질 무렵에는 항상 매일매일 클리어 해야하는 숙제가 많이 없는 손가락으로 까딱까딱하는 간단한 게임을 찾게 된다. 그렇게 새로 발견한 디펜스 게임!! 디펜더 Ⅲ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성지키기'와 '활키우기'를 결합한 게임이다. 초창기 플레이 하는 장면!게임 센스가 있는 분이면 대충 감을 잡으셨을 것이다. 활 / 화살 / 타워 / 마법 / 성 체력 등등 로비는 이런 모습이다.보시다시피 Activity 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다. 기본적인 셋팅은 이렇다.먼 옛날 워크3 엘리먼트 TD 처럼 각각 속성을 가지고 있고이에 따라 각가 어드벤테이지를 갖는 속성이 있다.Ex) 물 속성 활로 불 속성 적을 공격했을때 120%. 좋은 점은 그렇다고.. 2018. 11. 21.
책! 반복노출 전략 통한다. 책!반복노출 전략 통한다. ▽ 1년에 한 권 읽기도 힘들다... 부끄럽다... 언젠가 아이를 위해, 아이와 같이 습관을 기르려 한다. 간혹 ‘책이라는 것은 나에게 허영의 대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몇 권 사서 집에 들어갔는데, 책상 위에, 소파 옆에, 심지어 화장실까지 얼마 전에 샀으나 아직 들춰보지도 못한 책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부끄러움입니다.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그런 것인지, 저만 그런 것은 아니더군요.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글을 통해, 쌓여가는 책에 대해 주체를 못하고 배우자에게 타박을 듣는 사연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만의 현상도 아닌 모양입니다. 최근 국제적으로 ‘츤도쿠’라는 단어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스시나.. 2018. 11. 20.
[LOL 단편소설] 카서스 & 모데카이저 [LOL 단편소설] ▶ 카서스 - 수장 바다는 거울처럼 매끈하고 어두웠다. 지난 여섯 밤처럼 해적의 달이 수평선에 나지막이 걸려 있었고,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했다. 어딘지 모를 곳에서 들려오는 망할 장송곡만 빼면. 녹서스 주변 바다를 오래 항해한 비오낙스는 이런 바다가 불행의 전조라는 사실쯤은 알고 있었다. 그녀는 다크윌 호의 앞 갑판에 서서 쌍안경으로 먼바다를 살폈다. 현재 위치를 알려줄 만한 단서가 필요했다. 비오낙스는 캄캄한 어둠을 향해 중얼거렸다. “어느 쪽을 봐도 바다밖에 없어. 육지도 안 보이고 내가 아는 별도 안 보여. 돛은 바람을 받지 못하고. 갑판의 노를 며칠씩 저었지만, 어느 쪽으로 가도 육지는 가까워지지 않고 달은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는구나.” 잠시 손을 놓은 비오낙스가 손바닥 아.. 2018. 11. 19.
[LOL 단편소설] 칼리스타 & 헤카림 [LOL 단편소설] ▶ 칼리스타 - 탄원 건사의 아내는 잿더미가 되어버린 집 앞에 서 있었다. 여인은 아직 자신에게 남아있는 것들을 떠올리기 위해 애썼다. 소중한 사람, 아끼던 물건...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증오만이 온전히 그녀의 것이었다. 그 노여움만이 그녀에게 남은 유일한 힘이었다. 명령을 내리고 미소 짓던 놈의 얼굴이 다시 떠오른다. 당신은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버렸지. 우리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잖아? 그 배신자의 손에 가족을 잃은 이는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그자를 끝까지 따라갈 것이다. 놈의 심장에 칼을 꽂고, 생명이 사그라지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수많은 병사들이 낮이나 밤이나 그자를 지키고 있지 않은가? 여인은 전사가 아니었다. 그녀의 힘으로는 .. 2018. 11. 18.
[佳詞] (20) 인생의 비결 外 [佳詞] (20) ▶ 인생의 비결 한 젊은이가 새로운 일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그는 고향을 떠나기 전,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노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부탁했습니다.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글을 써서 건네주며 말했습니다."이건 지난날 내 삶을 이끌어준 인생의 비결이네. 하지만 지금은 절반의 글만 줄 테니 나머지 글은자네가 다시 돌아오면 주겠네." 젊은이는 노인이 준 종이를 펼쳐보았습니다. "서른 살 이전에는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적혀 있었습니다.젊은이는 짧은 글이지만 그것을 늘 품에 지니고 다니며힘들 때마다 그 글을 보며 용기를 얻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성공한 그는 중년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그리고 노인을 찾아갔지만 몇 년 전 세상을 떠나고 없었습니다.실망한 채 집을 나서는.. 2018. 11. 18.
[LOL 단편소설] 진보의 날 [LOL 단편소설] 진보의 날 타마라는 일찍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 맨땅에서 낙엽을 이불 삼아 노숙하며 지낼 때는 구태여 노력하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게 되지만, 지금처럼 아늑한 3층 하숙방에서 거위털 매트리스에 누워 보드라운 무명 이불을 덮고 있으면 그러기가 영 쉽지 않았다. 젖혀진 커튼 사이로 새어드는 따스한 햇볕이 바닥에 비치고 있었다. 필트오버에서 보낸 첫날 밤에는 커튼을 닫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그랬더니 동이 트고도 두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깨어나고 말았다. 그래서 이후로는 늘 커튼을 열어두고 잠에 들었다. 그녀는 침대에서 빠져나와 창가로 걸어가서, 굳은살이 박인 손끝으로 유리창을 톡톡 두드렸다. 색유리 창은 공방에서 제조되었을 때 묻은 검댕으로 거뭇거뭇했다. 창밖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이 .. 2018. 11. 17.
[LOL 단편소설] 야스오, 리븐 - 부러진 검날의 고백 [3] [LOL 단편소설]야스오, 리븐 부러진 검날의 고백 [3] - III -무덤 속처럼 고요하던 공회당은 다시 시끌벅적해졌다. 주민들은 머리 위를 덮친 위험한 마법의 힘을 피하려고 우왕좌왕했고, 요란한 소리에 놀란 전투 사제들이 무장을 갖추고 안으로 들어와 주민들을 마구 밀어젖혔다. 바닥에 쓰러졌던 매부리코 판사가 몸을 일으키고 나무 공을 탁자에 두들겼다. “공회당은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십시오.” 공회당 안에 침묵이 내려앉았다. 뒤집혔던 긴 의자들이 바로 놓였고, 주민들은 자리를 찾아 앉았다. 망토를 눌러쓴 남자는 콧대의 흉터를 긁다가 공회당 벽 가슴 높이에 생긴 시커멓게 그을은 자국을 살펴보러 걸음을 옮겼다. 전투 사제 하나가 머뭇거리며 마법 검으로 다가갔다. 탁자는 다리가 부러져 주저앉았고, 검과 검집은.. 2018. 11. 16.
수고했어 얘들아! 2018 수험생 할인 수고했어 얘들아!2018 수험생 할인 1. 에버랜드수험생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최대 64%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 평일 에버랜드를 방문할 시 2만 원, 2시 이후에는 1만6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2. 서울랜드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자유이용권을 1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롯데월드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18일까지 2만1000원에, 19일부터 30일까지는 2만4000원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할인가를 제공한다. 3.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수험생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입장권을 1인당 1만5000원에 제공하며 17, 18일 양일간 일일 선착순 20명에게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 2만 원 이용권을.. 2018. 11. 15.
[LOL 단편소설] 야스오, 리븐 - 부러진 검날의 고백 [2] [LOL 단편소설]야스오, 리븐 부러진 검날의 고백 [2] - II -치안판사들이 공회당에 들어오면서부터 하늘을 뒤덮은 구름이 군데군데 갈라졌다. 공회당 뒤편의 커다란 문들이 다시 열렸다. 리븐의 눈에, 공회당 안으로 내리쬐는 눈부신 햇살을 피해 안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이리저리 피하는 모습이 보였다. 리븐이 공회당 문턱을 넘어 걸어들어가자, 차분히 가라앉아 있던 공회당 안 대기가 부산스러워졌다. 리븐의 등 뒤에서 문이 닫혔다. 두 명의 전투 사제가 군중 앞쪽의 널찍한 통로로 리븐을 데리고 갔다. 구름이 다시 하늘을 덮었고, 천정 높이 뚫린 소용돌이 모양의 창과 조각으로 뒤덮인 지붕에서 늘어뜨린 원통형 랜턴에서 빛이 사라지면서 공회당은 다시 한 번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리븐이 곁을 지나가자, 샤.. 2018. 11. 15.